■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서정욱 / 변호사
[앵커]
오늘 아침 경기도 양평군 경의중앙선 선로에서 시운전 중이던 기관차끼리 추돌해서 기관사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또 버스에서 아이만 먼저 내려 엄마가 정차를 요구했지만 외면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240번 버스 논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서정욱 변호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어이없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새벽 4시 50분쯤에 경의중앙선 기관차 추돌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게 안전을 위한 시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
[인터뷰]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가 왔기 때문에 경의중앙선이 그쪽으로 운행하는 열차죠. 그래서 열차 2대를 운행시킨 상태에서 앞차와 뒤차 간의 자동제어장치가 작동을 하는지 그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그런 시험 상황이었는데요.
거기서 뒤차의 자동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아서 결국은 뒤차가 앞자를 박는 상황이 됐고 뒤차의 운전자가 사망을 하시고 6명이 부상당하는 그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이게 객차는 없는 상태에서 기관차만 부딪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시운전이기 때문에 객차 일반 손님은 없고요. 저는 이번 사고가 한마디로 하면 바로 정말 어처구니 없는 후진국형 인재다. 바로 인재라는 게 왜냐하면 자동제어시스템을 시운전이잖아요.
그러면 시험이라는 것은 항상 작동이 안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안전대책을 세워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수동으로 세울 수 있도록 충분히 그걸 해야 되는데 안 하고 이런 사고가 났기 때문에 전형적 인재라고 보는 거죠.
[앵커]
기관사 과실인지 또는 자동정체장치 문제인지 이 부분은 좀더 조사를 해 봐야 되는 거죠?
[인터뷰]
네, 일단 구간 자체가 단선 구간입니다. 그래서 차량의 신호를 보낼 때 신호가 엉키는 경우도 있다라고 기관사들이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험통제를 하고 또 자동제어장치를 시험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어쨌건 만약에 그 장치에 문제가 있었다든지 아니면 장치가 꺼진 상태에서 운행을 했다든지 이런 상태에서 기관사 과실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기계장치의 오류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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